첼시 도르트문트 챔스16강 2차전 논란의 페널티킥 오심이 아닌 이유

 

안녕하세요. GoatAboutFootball입니다. 오늘 새벽에 있었던 첼시 도르트문트의 경기는 재미있게 보셨나요? 1차전 1대 0으로 패한 첼시가 2차전에서 2대 0의 승리를 거두면서 챔피언스리그 8강에 안착했습니다. 다만, 2번째 하베르츠의 페널티킥 장면에서 약간의 논란이 있었는데요. 지금부터 하베르츠의 페널티킥이 왜 정당 했는지에 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1. 주심의 페널티킥 판정

 

주심이 페널티킥을 판정한 상황을 보겠습니다. 첼시의 벤 칠웰이 볼을 받아 크로스를 올리는 과정에서 도르트문트의 오른쪽 윙백인 마리우스 볼프의 손에 맞았습니다. 주심은 경기를 속행했으나, VAR 심판들과 교신을 하던 주심은 곧바로 온필드리뷰를 시행합니다. 이후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게 되는데요. 여기까지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논란은 이후의 장면에서 이어집니다.

 

 

PK키커로 하베르츠가 나서는데요. 왼발키커인 하베르츠의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오며 득점에 실패합니다. 그렇지만 이후 주심은 PK 어게인을 선언합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유를 경기규칙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축구 경기규칙서 제14조에는 페널티킥 규칙에 대한 항목이 있습니다. 그럼 먼저 페널티킥이 주어지는 상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2. 경기 규칙서 페널티킥 조항

페널티킥

페널티킥은 선수가 직접 프리킥에 해당하는 반칙을 자신의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범 했을 때 주어진다. 또한 경기규칙 제12조와 13조에 명시되어 있는 바와 같이 경기장 밖에서 플레이의 일부분으로 직접 프리킥에 해당되는 반칙을 범했을 경우에도 페널티킥이 주어진다.

 

위의 사항이 마리우스 볼프가 페널티킥을 내준 이유입니다. 

 

그럼 이제 하베르츠의 첫 번째 킥을 하는 부분을 보겠습니다.

 

 

보이시나요? 하베르츠의 PK는 아직 시작도 안 했습니다. 그렇지만 도르트문트의 선수와 첼시 선수들은 이미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온 상황이죠. 심판진은 이 부분을 지적합니다.  그럼 경기규칙서에는 어떻게 되어 있을까요?

 

반칙과 처벌

먼저 페널티킥에 관한 반칙과 처벌의 기준은 매우 다양합니다. 추후에 관련 내용을 포스팅하겠습니다. 이번에는 하베르츠의 PK 상황에 적용되는 부분만 알아보겠습니다.

 

반칙과 처벌에서 골키퍼의 팀 동료 즉, 수비수가 반칙을 한다면 두 가지 경우의 수가 있습니다.

1. 골이 되었다면 득점이 인정된다.

2. 골이 되지 않았다면 킥을 다시 한다.

 

그렇지만 위의 그림과 같이 수비수뿐만 아니라 공격팀 즉 페널티킥을 하는 선수의 동료도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왔다면 어떻게 될까요?

 

 

위의 표가 보이시나요? 수비수와 공격수가 페널티 에어리어를 침범하게 된다면 페널티킥의 성공여부와 상관없이 페널티킥을 다시 한다라고 경기규칙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심판진은 이 부분을 이유로 하베르츠에게 다시 한번 페널티킥을 부여하게 됩니다. 

 

하베르츠는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첼시의 8강을 이끌게 되었습니다.

 

도르트문트 팬 입장에서는 위의 판정이 많이 아쉬울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볼 수 있는 링크를 아래와 같이 남겨드리겠습니다.

 

 

그럼 즐겁게 관람 하시고 다음 포스팅으로 뵙겠습니다. 지금까지 GoatAboutFootball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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